손흥민 사우디 이적설, 현실이 될까? 커리어·상황·시장의 분석

손흥민은 단순한 스타플레이어를 넘어, 아시아 축구를 세계에 각인시킨 선구자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2015년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이후 10년 가까이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의 커리어 기록 요약

구분	내용
풀네임	손흥민 (Son Heung-min)
생년월일	1992년 7월 8일
포지션	공격수 (LW, CF, RW)
현재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EPL)
대표팀 데뷔	2010년 대한민국 A대표팀
유럽 진출	2008년 (함부르크 유스)

주요 커리어 하이라이트

EPL 공동 득점왕 (2021–22, 23골, PK 없이 수상)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18–19)
FIFA 푸스카스상 수상 (2019년 번리전 70m 단독 질주골)
2024–25 EFL컵 (카라바오컵) 우승 – 손흥민 커리어 첫 트로피
아시아 선수 역대 EPL 최다 골 (2025년 기준 120+골)
3회 월드컵 출전 (2014, 2018, 2022)

사우디 이적설 배경

2024년 말부터 일부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는 보도가 중동·아시아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알이티하드, 알힐랄, 알나스르 등 구단들이 높은 이적료와 연봉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 시 고려 요소

장점

재정적 안정 (연 400~600억 원 규모 제시)
리그 강도 낮음 → 부상 부담 완화
아시아-중동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 확장
커리어 후반 관리 및 가족 중심 삶 가능

단점 (또는 기회비용)

유럽 무대 대비 경쟁력 약화
2025년 카라바오컵 우승 이후, 팬들 사이 “이제 떠나도 된다” vs “지금부터 우승 DNA 만들 시점” 공존
대표팀 경기 감각 유지 불확실성
“은퇴 수순” 이미지 부여 가능성

팬과 시장의 반응

손흥민의 사우디행에 대해 팬들은 이해와 아쉬움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일부는 "우승 트로피를 들었을 때 떠나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는 의견을 내고 있으며, 또 다른 일부는 "지금이야말로 토트넘에 우승 DNA를 심어야 할 때"라고 본다.

세계 축구 시장은 이미 유럽 중심주의를 넘어 다극화되고 있으며, 손흥민은 그 흐름 속에서 전략적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결론

손흥민은 단순한 스타가 아닌, 국가대표 주장,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리더, 그리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인물이다. 그의 이적설은 단순한 루머가 아니라 시대의 흐름 속에 놓인 한 선수의 선택지를 보여준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우리는 그의 지난 커리어와 선택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